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달콤한 향기가 코끝을 스치는 계절, 바로 딸기의 계절이죠! 올해도 어김없이 67만 명이라는 엄청난 인파가 몰린 논산 딸기축제 현장에 저도 다녀왔습니다. 해마다 봄이면 꼭 들르는 곳이지만, 올해는 정말 역대급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그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딸기 실컷 사고 돌아와야지,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나섰다가 오히려 딸기 구경은 제대로 못 할까 걱정될 정도였답니다.
숙소 예약부터 만만치 않았던 올해 축제, 직접 가보니 의외로 논산 딸기축제 주차는 수월했지만, 예상치 못한 셔틀 대기 시간과 엄청난 인파에 살짝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끝을 간지럽히는 딸기 향기만큼이나 달콤함으로 가득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곧 다가올 2027 논산 딸기 엑스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 이번 축제의 솔직한 후기를 주차, 셔틀, 먹거리까지 꼼꼼하게 공유해 드릴게요!
🚗 논산 딸기축제, 주차는 합격! 문제는 셔틀이었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역시 주차 문제였죠. 행사장 주변으로는 차량 진입이 제한되어 있어, 지정된 외곽 주차장을 이용한 후 셔틀버스를 타야 했는데요. 작년에 비해 주차 면수를 대폭 늘렸다는 소식과 함께, 더욱 놀라웠던 것은 바로 주차장 실시간 잔여 대수 확인 서비스였습니다! 논산딸기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각 주차장의 주차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정말 편리했어요. 덕분에 도착했을 때도 주차 공간은 넉넉하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차 문제는 의외로 수월했지만, 진짜 문제는 바로 순환 셔틀버스였습니다. 올해는 셔틀을 타기 위해 무려 40분 이상 대기해야 했고, 이동 시간까지 포함하면 체감상 1시간 가까이 소요된 것 같아요. 돌아올 때는 그보다 더 오래 걸렸을지도 모릅니다. 아무래도 비슷한 시간대에 방문객이 몰리면서 대기가 길어진 것 같았어요.
💡 저의 솔직한 꿀팁!
* 아침 일찍이 꼭 정답은 아닐지도?
보통 축제는 무조건 일찍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논산 딸기축제에서는 조금 다른 경험을 했습니다. 저희가 축제를 빠져나오던 오후 3~4시경에는, 축제장으로 들어가는 방문객들이 대기 없이 바로 셔틀을 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물론 축제 즐기는 시간은 줄어들겠지만, 붐비는 시간을 피하고 싶으시다면 오후 시간대를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 대중교통, 의외의 신의 한 수가 될 수도!
저는 축제장에서 약 30분 거리에 있는 계룡역 근처 숙소에 머물렀는데요. 다음번 2027 논산 딸기 엑스포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차를 두고 기차를 이용해 논산역으로 이동한 뒤, 버스를 타고 축제장까지 가는 방법을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주차 걱정 없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 논산 딸기 먹거리 & 푸드존 후기
축제장 입구부터 진동하는 달콤한 딸기 향기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이곳에서는 설향 딸기를 1kg에 9천 원부터, 고급 품종인 킹스베리는 1kg에 2만 원대까지 다양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안쪽에도 딸기 판매 부스가 더 있었지만, 입구 쪽 부스가 규모도 크고 여러 품종을 비교하며 구매하기에 좋았습니다. 설향 가격은 부스마다 거의 동일했지만, 킹스베리는 조금씩 가격 차이가 있더라고요.
축제의 꽃은 역시 먹거리 아니겠어요? 논산 딸기축제에서는 신선한 생딸기는 물론, 딸기를 활용한 정말 다양한 디저트들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은 바로 딸기 가래떡! 말랑하고 쫀득한 식감에 입안 가득 퍼지는 신선한 딸기 향이 일품이었답니다. 갓 구운 붕어빵에 신선한 딸기를 듬뿍 넣은 딸기 붕어빵도 인기가 많았고, 시원한 딸기 슬러시와 아이스크림도 더위를 식혀주기에 제격이었습니다.
푸드존 역시 다양한 먹거리들로 가득했습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분식류부터,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거리까지 취향껏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물론, 축제를 즐기느라 정신이 없어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눈으로만 봐도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번 논산 딸기축제는 예상치 못한 인파와 셔틀 대기 시간으로 조금은 힘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논산 딸기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67만 명이라는 엄청난 숫자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내년에는 2027 논산 딸기 엑스포라는 더 큰 규모로 열릴 예정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그때는 또 어떤 놀라운 경험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달콤한 딸기 향과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