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 역사, 종류, 영양성분, 칼로리 줄이는 법, 수제 어묵, 어묵 요리

어묵이라 함은 어육에서 염용성 단백질이 용출된 육장에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가하여 제조·가공한 것을 말한다.

가열 방식이나 형태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흔히 반찬으로 먹는 어묵의 역사와 종류, 영양성분, 칼로리 줄이는 방법, 집에서 만드는 어묵, 조리방법 등을 자세히 살펴보자.

어묵의 역사

어묵은 무로마치 시대 중기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8세기 통역 이표가 지은 요리책 『소문사설』에 어묵이라는 이름으로 언급되어 있다.

다만, 소문 사설에서 언급된 어묵의 제조방법은 어묵과 다르기 때문에 이것이 어묵을 가리키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현재 한국의 어묵의 기원은 일제강점기이며, 한국인이 세운 최초의 어묵 공장은 부평동 시장에서 시작된 동광식품(창업자 이상조)이다.

1953년 일본에서 어묵 제조 기술을 배운 박재덕 선생이 영도 봉래시장 입구에 삼진어묵을 창업했습니다.

현존하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어묵 공장입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많은 피난민들이 부산에 들어오면서 어묵 생산이 붐을 이루기 시작했다.

어묵의 종류

가열 방식에 따른 종류

어묵튀김 : 기름에 구워낸 어묵을 말한다.

기름에 급속 가열하여 탄력이 있고 맛이 좋아 국내 어묵가공품 중 가장 많이 소비되는 제품입니다.

어묵 : 증기나 열로 가열하여 만든 어묵의 총칭. 온난 가열과 급속 가열이라는 가열 방식의 차이와, 가열된 반죽의 모양이나 크기에 따라 어묵의 기본 성질이 달라진다.

어묵구이 : 찐 어묵을 화로에 구워 먹는 방법이다.

모양에 따른 종류

오징어어묵 : 갈치살과 오징어의 쫄깃한 맛이 특징입니다.

어묵이 들어간 어묵 : 어묵을 첨가하여 만든 어묵입니다.

만두어묵 : 당면과 약간의 야채를 넣어 담백한 만두 모양의 어묵입니다.

고구마어묵 : 고구마를 넣어 고소한 맛을 더해줍니다.

버섯어묵 : 명태살, 도미살, 당근, 대파, 건표고버섯을 넣었습니다.

치즈어묵 : 조개살과 치즈가 들어있습니다.

순대어묵 : 고추와 당면을 넣어 매콤한 맛을 낸다.

소시지어묵 : 소시지를 넣어 만들어 쫄깃한 맛이 일품입니다.

어묵의 영양과 칼로리

어묵의 영양성분 함량은 제품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00g당 다음과 같은 영양성분 함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칼로리 : 약 140~210kcal 탄수화물 : 약 14.86~29g 단백질 : 약 10~16.38g 지방 : 약 6~12.59g(포화지방 약 1g) 나트륨 : 약 481~900mg

어묵은 어육으로 만들어 단백질 함량이 높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제품에는 원가 절감을 위해 전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탄수화물 함량도 높습니다.

또한, 어묵의 나트륨 함량은 일일 권장 섭취량 100g당 2,000mg의 약 34~38%를 차지할 정도로 높습니다.

어묵을 선택할 때에는 어육 함량이 70~80% 이상인 제품을 선택하고, 영양정보표를 참고하여 지방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어묵만으로는 단백질을 섭취하기에는 부족하므로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묵 칼로리 줄이는 방법

어육 함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세요. 어육 함량이 최소 70~80%인 제품을 선택하면 전분 함량이 낮아 칼로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저지방 제품 선택: 영양성분표를 확인하고 저지방 제품을 선택하세요. 물에 데치기 : 어묵을 구입 후 물에 데친 후 조리하시면 지방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방법은 일부 방부제와 첨가제도 제거합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섭취 : 어묵만으로는 단백질을 섭취하기에는 부족하므로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어묵을 만드는 간단한 방법

삼겹살과 각종 야채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주세요. 갈아놓은 재료를 믹서기에 한 번 더 넣고 갈아주세요. 가루재료에 달걀, 전분, 소금, 후추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섞인 반죽을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주세요. 뜨거운 기름에 어묵 반죽을 넣고 구워주세요.

생선 케이크 요리

어묵국

어묵전골 : 다양한 모양의 어묵을 꼬치에 꽂고 직접 만든 육수에 넣어 끓이는 어묵전골. 꼬치를 하나씩 빼내며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어묵찌개 : 시원한 어묵국물과 어묵을 떠서 먹어도 되지만, 밥과 함께 말아 김치와 함께 먹으면 훨씬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어묵볶음 : 어묵을 국수처럼 길쭉하게 자르고, 이색적인 맛의 팟타이 소스와 액젓을 뿌린 후,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함께 볶았습니다.

베트남식 볶음밥 같은 느낌이었어요. 어묵주먹밥 : 익힌 어묵을 떡볶이 소스에 떡볶이에 사용했어요. 즉석떡볶이를 먹고 마지막에 먹는 볶음밥이 생각나도록 만들었어요.